국제

폼페이오, 대북 코로나19 대응 지원 제안 거론 '비판'

최양지

tbs3@naver.com

2020-03-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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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북한 등에 인도적 지원을 제안했으나 수용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의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미국의 계획에 관한 질문에 "북한도 비슷한 상황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베네수엘라 같은 나라들에서 인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이런 나라들에서는 인도지원이 제공될 때 흔히 거절할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에도 인도지원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도지원 거절은 지도자들이 국민을 거의 신경 쓰지 않고 부패한 일을 한다는 걸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와 북한, 이란의 지도자들을 한꺼번에 비판하면서 코로나19를 계기로 한 미국의 인도지원 제의를 수용할 것을 촉구한 셈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의사를 담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으며 지난 22일 회견에서도 북한과 이란 등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기꺼이 도울 의향이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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