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 가스가격도 사상 최저…코로나19 사태에 수요 감소·공급과잉까지

조주연

tbs3@naver.com

2020-04-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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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LNG 저장탱크
한국가스공사 LNG 저장탱크
  •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인 S&P 글로벌 플라츠의 자료를 보면, 북미 셰일가스 지표인 '헨리 허브'가 MMBtu 당 1달러 48센트로 지난해 11월 이후 48% 하락하는 등 세계 3대 천연가스 지표가 모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S&P 글로벌 플라츠는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세계 3대 LNG 공급 주체인 호주와 카타르, 미국이 생산시설 가동률을 97%로 유지 중이고, 국제적인 감산 협의의 가능성도 없어 공급 과잉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가스 가격은 가스공사의 도매요금에 영향을 주고, 이는 국내 도시가스 소매요금과 연동돼 있기 때문에 오는 7월 조정 예정인 도시가스 소비자 가격이 하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정부가 그간 요금 인상을 억제해왔고 이에 따른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수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소매가격의 인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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