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호주·캐나다도 홍콩보안법 반대 성명

정선미

tbscanflysm@tbs.seoul.kr

2020-05-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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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초안 설명하는 왕천 전인대 부위원장
홍콩보안법 초안 설명하는 왕천 전인대 부위원장
  • 서방국가들이 미국에 이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에 대해 잇따라 반발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영국·호주·캐나다 3국 외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2일 "홍콩에서 국가안보와 관련한 법을 도입하려는 제안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도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은 지켜져야 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홍콩의 반대에도 홍콩보안법을 제정하려는 데 대해 규탄의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제출된 홍콩보안법은 홍콩 내 반역과 내란 선동의 행위를 처벌하고 이를 집행하기 위한 기관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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