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UAE 관계 정상화 합의…걸프지역 아랍국 최초

손정인 기자

juliesohn81@tbs.seoul.kr

2020-08-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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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UAE 관계 정상화 합의
이스라엘-UAE 관계 정상화 합의
  • 유대교 국가인 이스라엘과 이슬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가 외교관계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걸프 지역 아랍국가와 맺는 외교관계 정상화 합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합의로 양국은 투자와 관광, 직항 노선에 관한 협정에 조만간 서명할 예정입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는 대가로 요르단강 서안지구 합병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는 국제법상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으로 이스라엘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해 불법으로 점령한 후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정착촌을 계속 건설해왔습니다.

    협의 중재에 나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3국 간 합의 내용이 담긴 성명을 올리며 "역사적 평화협정이자 중동 문제를 해결할 엄청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등은 아랍에미리트가 이스라엘과 협정을 맺은 것은 팔레스타인을 배신한 것이라며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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