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스가 총리, A급전범 있는 야스쿠니신사 공물 바쳐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0-10-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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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있는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큰 제사가 시작되는 오늘(17일) 제단에 비치하는 비쭈기나무를 바쳤습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제2차 집권기인 7년 8개월여 동안 관방장관으로 있으면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고 공물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총리 취임 후 처음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은 직접 참배에 따른 외교적 부담을 덜면서 내부적으로는 사실상의 참배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도 지난 2013년 한 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뒤 재임 중에는 한국과 중국을 의식해 공물 봉납으로 참배를 대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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