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서아프리카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석방…"건강 양호"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0-10-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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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가나 해역 한국인 피랍 추정 지점
서아프리카 가나 해역 한국인 피랍 추정 지점
  • 지난 8월 서부 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다가 무장 괴한들에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50일만에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7일) 새벽 4시30분쯤 피랍된 선원 2명이 석방됐으며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석방된 국민들은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 거주국 가나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선원들이 석방 직후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안전하게 가나로 귀환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최대한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서 선원들은 8월 28일 토고 로메오항 200km 해역에서 참치 조업을 하다가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과 가나 현지 선원 48명이 승선했으나 무장 세력은 한국인 선원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워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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