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스가 총리 "압류자산 현금화하면 한일관계 심각…절대 피해야"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10-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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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일제 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서 압류된 일본 기업의 자산이 현금화되면 한일 관계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므로 절대로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스가 총리는 오늘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 간의 최대 현안인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그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지금까지 일본제철을 상대로 한 징용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 소송에서 한국 대법원이 위자료를 주라고 최종 판결한 것이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 협정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 왔습니다.

    다만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올해 말 한국이 의장국으로 개최할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불참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한일 간에 외교적으로 이뤄지는 사안 하나하나에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며 정상회담 일정 등에 관해선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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