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어바인 산불에 한인들 인근 도시로 긴급 대피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0-10-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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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의 '실버라도 파이어' 현장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의 '실버라도 파이어' 현장
  •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현지 한인들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아침 어바인 북동쪽 산티아고·실버라도 캐니언에서 대형 산불 '실버라도 파이어'가 발생해,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이에 어바인을 관할하는 오렌지 카운티 당국은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이재민을 수용하기 위한 긴급 대피소를 열었습니다.

    한인들은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해 대피소보다 다른 도시의 숙박시설로 피신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LA총영사관과 한인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인들의 피해 사례는 접수된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총영사관은 산불이 언제 진정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재외국민과 한인 동포들은 대피 명령 등 미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에 따르면 '실버라도 파이어'는 발화 이틀째인 현재까지 약 44㎢를 태웠고, 현재 진화율은 5%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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