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에 반발해 총파업이 벌어진 어제(22일) 미얀마 곳곳에서 대규모 반쿠데타 시위가 열렸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수도 네피도, 최대 도시 양곤, 제2대 도시 만달레이 등 전국 곳곳에서 청소년, 여성, 의료진과 자영업자 등이 거리로 몰려나와 군부를 규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1일 쿠데타 발발 이후 최대 규모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부는 유혈 진압으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시위대의 폭력에 군경이 반격할 수밖에 없었다"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