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중 알래스카 담판, 공동발표문 없이 종료

강경지 기자

201303044@seoul.go.kr

2021-03-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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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알래스카서 고위급 회담 시작하는 미·중 대표단
미 알래스카서 고위급 회담 시작하는 미·중 대표단
  • 미국과 중국이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1박2일 고위급 담판을 벌였지만 공동 발표문을 내지 못한 채 회담을 종료했습니다.

    미국 측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측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이틀간 세 차례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회담 후 미국이 자신의 우선순위와 의도를 제시하고 중국 측으로부터 이를 들을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동맹과 공유하는 중국의 행동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미국의 정책과 원칙, 세계관을 제시하고 싶었고, 이번 회담에서 이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제츠 정치국원은 솔직하고 건설적이며 유익한 대화를 나눴지만 여전히 차이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은 주권이 원칙의 문제이며 이를 방어하려는 중국의 결단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점을 미국 측에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미중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양국 간 이뤄진 첫 고위급 대면 접촉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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