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건당국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가 보고됐다면서 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규정했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인도발 델타 변이가 또 변이한 바이러스로,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제시 뷰샨 인도 보건·가정복지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마하라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20건 가까이 발견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제시 뷰샨 장관은 각 주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지만, 백신 재고가 충분하지 않아 현재의 접종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국이지만 현재 성인, 약 9억5천만명의 5.5%만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맞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