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기자연맹 "여당의 MBC 공세는 명백한 언론자유 침해"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0-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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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기자연맹, 국민의힘 규탄 성명<사진 출처=IFJ 웹사이트 캡처>

    국제기자연맹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파문' 보도와 관련해 MBC를 고발한 데 대해 "MBC와 한국 언론에 대한 명백한 언론자유 침해"라고 규탄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가 가입된 국제기자연맹(IFJ, International Federation of Journalists)은 현지시간 4일 '한국의 여당이 MBC 방송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여당인 국민의힘이 공영방송인 MBC가 윤 대통령의 뉴욕 순방 중 발언을 잘못 보도했다고 비난하면서 수차례 공세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앙토이 벨랑제 국제기자연맹 사무총장은 "언론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것은 협박의 전형"이라면서 "윤 대통령은 보도된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하며, 언론인들을 은폐를 위한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제기자연맹은 성명에서 최근 대통령실과 여당이 MBC 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MBC 사장 사퇴 요구, 야당과 유착 가능성 주장, 항의 방문, 검찰 고발 등 전방위 압박을 가하는 데 대해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제기자연맹은 지난달 30일 아시아태평양지부 SNS에 "MBC에 대한 여당의 고발은 언론을 협박하는 전형적인 사례로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제기자연맹은 전 세계 140개국의 기자 60여 만 명이 참여한 세계 최대의 언론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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