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본토 피격' 푸틴, 또다시 핵 위협…"핵무기는 방어·반격 수단"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2-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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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잇달아 발생한 러시아 본토 내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 이후 또다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TV로 방송된 인권이사회 연례 회의에서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핵무기를 방어 수단이자 잠재적 반격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가장 앞선 핵무기들을 갖고 있지만, 이들을 휘두르고 싶진 않다"면서도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와 동맹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5일 랴잔주 랴잔시, 사라토프주 엥겔스시의 군사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비행기 2대가 파괴됐습니다.

    랴잔과 엥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480~720㎞ 떨어진 지역으로,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사건이 드론을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7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가했지만, 지난 6일에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쿠르스크주의 비행장이 드론 공격을 받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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