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마스 "전면 휴전 안 하면 이스라엘 인질 석방 없어"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3-12-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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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습이 계속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진=연합뉴스=AFP>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면적인 휴전 없이는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도 더는 석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정치국 2인자인 살레흐 알아루리 부국장은 현지시간으로 2일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전면적인 휴전과 모든 팔레스타인인 수감자의 석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인질을 풀어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알아루리는 "이스라엘은 아직도 우리가 아동과 여성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모든 여성과 어린이를 석방했으며, 이제 우리 수중에는 남성과 군인들만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휴전 관련 협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도 휴전 재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중재국 카타르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던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 등에게 귀국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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