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NN "이스라엘, 마취제·산소통·인공호흡기 반입까지 막아"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3-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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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주의 참사에 직면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마취제, 산소통, 인공호흡기 등 생존에 필요한 물품의 반입까지 막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인도주의 단체와 각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구호품 반입에 대해 자의적이고 모순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많이 반입을 거부한 물품으로는 마취제, 마취 기계, 산소통, 인공호흡기, 정수 시스템, 대추야자, 침낭, 암 치료 약, 출산용품 키트 등이 지목됐습니다.

    이들 물품은 군사적 위협을 줄 수 없는 것들이어서 이스라엘 인권단체는 이스라엘 정부가 구호품 반입 기준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CNN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발생한 구호 트럭 참사로 이스라엘의 구호품 반입 제한 문제가 더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는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 주민 10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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