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젤렌스키와 충돌 후 우크라 군사지원 전면중지"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3-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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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3일 익명의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a good-faith commitment to peace)을 입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미국이 현재 제공 중인 모든 군사원조를 멈추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행기 혹은 배편으로 운송 중인 무기나, 폴란드 등 제3국에서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물자를 포함해 아직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지 않은 모든 군사원조가 멈추게 된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8일 백악관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천연자원, 인프라 수익의 절반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동 소유한 기금에 투입하는 광물협정과 안전보장 없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조속한 종전 등을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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