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기춘 전 비서실장 구속만료, 재수감 425일 만에 석방

전덕환

tbs3@naver.com

2019-12-0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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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수감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구속기간이 만료되면서 425일만에 출소했습니다.

    김 전 실장의 보수단체 불법지원,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 상고심을 심리하는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구속 사유가 소멸했다"며 김 전 실장의 구속을 취소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대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오늘(4일) 0시5분쯤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섰습니다.

    앞서 김 전 실장은 2017년 1월 2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한 혐의로 국정농단 특검에 구속돼 2년8개월 넘게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김 전 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되면서 구속기간 만료로 지난해 8월 6일 한 차례 석방됐지만, 두 달 만인 같은 해 10월 5일 화이트리스트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다시 법정구속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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