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산·진천 격리 교민 700명 모두 '음성'…15~16일 퇴소

서효선

tbs3@naver.com

2020-02-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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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교민 임시시설을 떠나는 차량 소독
우한교민 임시시설을 떠나는 차량 소독
  •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해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한 교민 등 700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내일(15일)부터 이틀에 걸쳐 퇴소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자 700명이 어제(13일) 받은 마지막 검체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아산에 머물던 527명과 진천에서 생활하던 173명 등 700명 모두 내일과 모레 퇴소합니다.

    먼저 내일은 지난달 31일 1차로 귀국한 366명이 귀가하는데, 아산에서는 193명, 진천에서는 173명 전원이 격리생활을 마칩니다.

    이어 모레(16일)는 아산 시설에 남은 334명이 퇴소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지난 1일 2차 전세기편으로 들어온 교민 333명과 보호자 없이 들어온 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자진 입소한 아버지 1명입니다.

    교민들은 퇴소일 오전에 간단한 환송 행사를 마친 뒤 정부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임시생활시설을 떠날 예정입니다.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동하며 권역별 거점에 내려 각자 거주지로 돌아갑니다.

    정부는 지역 주민의 우려를 고려해 자가용 이용은 허용하지 않고 교민들이 내리는 구체적인 장소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퇴소한 교민들에 대한 추적조사도 따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거주지가 마땅히 없는 퇴소자들에 대한 지원도 별도로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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