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산에 격리됐던 우한교민 응원·격려 속에 일상으로 돌아가

지혜롬

tbs3@naver.com

2020-02-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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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들어가는 우한 교민들
버스를 타고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들어가는 우한 교민들
  •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차 전세기로 귀국해 충남 아산 인재개발원에 격리됐던 교민 193명이 응원 속에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달 31일 우한 텐허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지 2주 만입니다.

    1인당 방 하나씩을 배정받은 교민들은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두 차례 체온을 비롯한 임상 증상을 기록지에 적었습니다.

    끼니는 모두 도시락으로 해결했으며 정부 관계자들이 방 앞까지 도시락을 배달하면 교민이 가져다 식사하고 폐기물은 밀봉해 처리했습니다.

    입소 사흘째인 지난 2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 중인 교민이 13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소 교민들 사이에 한때 긴장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더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퇴소 이틀 전 진행된 검사에서 아산 격리 교민 19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사이 우한 교민과 아산 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개인·단체·기업 등이 후원 물품은 143건과 12억3천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보내는 등 각계의 온정이 쏟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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