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조주빈 첫 소환 조사

김승환

tbs3@naver.com

2020-03-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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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되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검찰 송치되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 '박사방'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조주빈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2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조씨를 변호하던 법무법인은 사임계를 내면서 조씨에 대한 조사는 변호인 없이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조씨에 앞서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 씨 등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 공범 4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중엔 '태평양원정대'라는 이름의 별도 대화방을 만들어 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도 포함돼 있습니다.

    검찰은 한 차례 구속기간 연장을 포함해 최장 20일간 조씨를 상대로 공모 관계 등을 보강조사한 뒤 일단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경찰이 '박사방' 가담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데다 사기 등 다른 범죄 혐의가 계속 드러나는 만큼 조씨와 공범들에 대한 추가 기소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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