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 네이멍구서 페스트 환자 발생…"관리 가능한 감염병"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0-07-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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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고위험 전염병인 페스트 환자가 발생해 국내유입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한국의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네이멍구 위생당국은 어제(5일) 이 지역 목축민 1명이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환자는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페스트는 치료제도 갖고 있는 데다 치료 경험 등을 이미 정립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위험도는 낮다"고 말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페스트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즉시 통보되고 검역 단계에서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며 우리 방역체계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스트는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리면 전염될 수 있고,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이뤄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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