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사우나·고시학원까지 `비상`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0-07-0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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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학원까지 확산한 코로나, 긴급 방역
고시학원까지 확산한 코로나, 긴급 방역
  • 국내 코로나19 기존의 집단감염 우려 시설을 넘어 아파트, 헬스장, 성당, 고시학원, 사우나 등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온 광주광역시의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현재까지 교회, 요양원, 여행 모임, 사우나 등 총 8개 시설 또는 모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고위험시설`이 아닌 사우나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5명이며, 어제는 또 이 지역 고시학원에서도 6명이 새로 감염됐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아파트와 헬스장, 성당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아파트에서는 확진된 주민이 이용한 헬스장에서도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와 29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고양 원당성당에서도 총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일상 곳곳으로 침투하자 방역당국은 내일(10일) 오후부터 교회에 대해서도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소모임이나 행사를 금지하는 등 특단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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