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직 논쟁에 청년 분노 이용하지 말라"

【 앵커멘트 】
오늘 광화문에서 청년단체가 모여 취업 준비생들의 분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공기관의 정규직화 논쟁에 대한 이야기인데,
무슨 이유인지 김승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문제에서 초기에는
기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대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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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노동자는 자신들과 다른 방식의 채용 과정에 상대적 박탈감을, 비정규직은 기존 정규직과의 처우 격차 개선 등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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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취업 준비생의 고용 기회가 줄 거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반대 여론이 확대됐고, 관련 국민청원은 하루 만에 20만 명이 동의했습니다.

청년단체들은 취업 준비생을 앞세운 여론의 프레임이 정규직 전환과 공정 채용 논쟁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SYN 】윤정성 /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
“채용과정이 공정해야 한다는 말은 청탁과 비리로 얼룩진 부정 채용을 근절해야한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를 당연시 하거나,
정규직을 위한 무한 경쟁을 정당화하는데
청년들의 분노를 이용하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 SYN 】이채은 / 청년유니온 위원장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과 공정을 내세워 무한 경쟁을 유발하는 것은 청년을 전쟁터로 내모는 것입니다."

이들의 제안에 동의한 청년단체는 53곳으로
더불어 살기 위한 사회적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 STD 】
기자회견을 진행한 청년단체들은 정규직 전환 논란에 분노를 표했던 취업준비생들을 부정하거나 규탄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TBS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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