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남부·충북북부 시간당 100mm 이상 폭우 쏟아지면서 피해 잇따라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0-08-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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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충주의 한 하천 제방
붕괴된 충주의 한 하천 제방
  • 서울·경기를 비롯한 충청과 강원, 경북 일부지역에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북북부엔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충북 단양·제천과 경기 안성 지역엔 오늘만 200mm 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강원 영월·경기 여주·경북 봉화에도 150mm 전후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경기 이천에서는 산양저수지 일부 제방이 무너졌고, 광주 곤지암과 수원 권선구에서는 주택이 물에 잠겼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는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부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했고, 원곡천 주변 주택이 물에 잠기면서 엄정면 주민 12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음성군 감곡에서는 주천저수지의 수위가 높아져 오전 8시쯤 저수지 인근 350여가구 700여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도로에 쏟아진 토사로 인해 도로 곳곳도 막혔습니다.

    평택제천간고속도로는 동충주나들목~제천분기점 구간, 중부고속도로도 대소나들목~일죽나들목에서 양방면 모두 전면 통제고,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중원터널 부근 양평방면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도 상승 중입니다.

    환경부는 오전 7시 50분쯤 경기 여주시 청미천 원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여주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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