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협회장 "의대증원 철회하지 않으면 26∼28일 2차 파업"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0-08-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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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
  •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 철회 등 자신들의 요구안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달 말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오늘(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총파업 궐기대회에서 정부가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한 후 무기한 파업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차 총파업에는 전공의와 개원의뿐만 아니라 지난 7일 전공의 파업 때 `필수 인력`으로 자리를 지키던 전임의와 교수진까지 참여할 것이라고 의협은 전했습니다.

    의협은 오늘 집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도입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정부에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현재 부족한 것은 의사 숫자가 아니라 정책"이라며 "정부는 막무가내식 정책 추진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오늘(14일)부터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는 방안을 공식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생들은 지난 7일부터 수업과 실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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