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의 의사들 업무개시명령, ‘적절’ 51% vs ‘일방적’ 42%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08-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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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해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한 것에 대해 국민의 절반 정도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휴진에 나선 가운데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어제(26일) 하루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전공의‧전임의 업무개시 명령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진료공백 우려 방지 등을 고려한 적절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1%, ‘의료계와 충분한 대화 없이 나온 일방적 결정'이란 대답은 42%로 나타났습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7%였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30대에서는 '적절한 결정'이라는 대답이 각각 66.1%, 59%에 달한 반면 20대에서는 '일방적 결정'이란 응답이 58%로 더 많았습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적절한 결정’이란 답이, 보수층에서는 ‘일방적 결정’이란 응답이 각각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충청, 서울에서는 ‘적절한 결정’ 응답이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일방적 결정’ 응답이 많았습니다.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통계보정은 올해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8.7%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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