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활기 되찾았지만 시름은 여전

최양지 기자

yangji522@hanmail.net

2020-09-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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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모처럼 시민들의 일상에도 활기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영업 제한 조치 여파가 풀리지 않은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여전했습니다.

    최양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방송국 등 회사가 몰려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상암동의 점심시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카페 내 좌석 이용이 가능해지자 카페 안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이후 이렇게 카페 야외 테이블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이용이 금지됐던 실내 스크린 골프장도 모처럼 예약이 꽉 찼습니다.

    【 현장음 】
    “4시요? 네 가능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오랜만에 연습장을 찾은 시민들은 모처럼 몸을 풀어봅니다.

    【 인터뷰 】최익화 / 서대문구 북가좌동
    “보통 일주일에 3~4번은 쳐야 되는데 한 20일 동안 못했으니까 너무 힘들었죠. 정부에서 2단계로 격상을 낮춰서 이렇게 운동할 수 있는 시간과 또 여러 사람들하고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내줘서 너무 감사하고…”

    전에 없던 강력한 거리두기를 겪으며 시민들은 스스로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키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전서연 / ‘G’ 골프 연습장 관계자
    "예전에는 (한 방에) 4~5분씩 예약을 하셨는데, 지금은 2~3분 정도 인원이 좀 줄었죠 많이."

    【 인터뷰 】 김봉주 / ‘O’ 피트니스센터 트레이너
    “전이랑 비교했을 때 마스크 착용도 회원님들이 스스로 많이 해주시고, 구비되어 있는 방역 비품 같은 걸로 스스로 소독을 하고 운동을 진행하시는 분들도 많이 생기셨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실내 체육관은 손님이 크게 줄어 걱정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김봉주 / ‘O’ 피트니스센터 트레이너
    “환경적으로 방역이 어떻게 정확히 진행이 되고 있는지 모르시기 때문에 그 부분 때문에 문의는 전이랑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실제로 찾아주시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으세요.”

    곳곳에서 일상의 모습을 일부 되찾은 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둘째날.

    영업 제한 조치의 여파가 근근히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가슴을 여전히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TBS 최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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