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로 가게 망해 15층 난간에 오른 30대 경찰이 구조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0-10-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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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문 닫은 가게 모습
코로나19 여파로 문 닫은 가게 모습
  • 코로나19 여파로 가게 문을 닫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30대 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경찰에 구조됐습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7시 10분쯤 수원시 권선구 15층 아파트에서 "옥상에 사람이 앉아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15층 난간에 앉아 있는 38살 A씨를 발견했으며, 한 명이 말을 거는 사이 다른 경찰이 A씨를 감싸 안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A씨는 3명의 아이를 둔 가장으로, 운영 중인 가게가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영업 중단이 되면서 폐업 이후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파출소에서 안정시킨 뒤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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