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학원, 교회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해외유입(26명)을 제외한 674명이 국내 발생이고, 이 중 수도권에서 72%가 나왔습니다.
누적확진자는 10만7천598명이고, 사망자는 2명 늘어난 천758명,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3%입니다.
지금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3차 대유행의 정점기 직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없다면 더 큰 규모의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9일) 발표할 예정인데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나 이에 버금가는 방역 조치 강화 가능성이 거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