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생성 논란과 관련해 국내 접종이 차질을 빚을 경우 교차 접종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김기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만약 혈전 문제로 일부 연령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제한된다면 교차접종을 포함한 2차 접종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차접종은 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을 차례로 맞는 것으로, 독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로 접종한 60세 미만에 대해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을 2차로 접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김 반장은 다만 현재는 한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한 것이어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2차 접종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