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7·3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이외에 추가 확진자가 없다며 내일(23일) 강원도 원주 집회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2일) 논평에서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4천17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3천781명이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도 "집회가 아닌 식당에서 생활 감염 가능성이 현저히 크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아직 질병관리청에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노총은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례를 거론하며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실패의 책임을 민주노총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내일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고객센터 상담사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계획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