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오늘(22일)로 끝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백신 접종 건수는 추석 연휴 기간 상당수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해 평일과 비교해 10분의 1 이하로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하루 1·2차 합산 접종 건수는 연휴 직전인 지난 17일 110만천여 명을 기록했지만 연휴 첫날인 18일 57만8천여 명로 감소한 뒤 19일과 20일에는 3만∼4만 건에 그쳤습니다.
어제와 오늘 접종 건수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며, 내일(23일)부터는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100만 회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수급도 원활해짐에 따라 10월까지 접종 완료율도 70%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1차 접종률은 이미 70%를 넘었지만, 정부는 목표치를 80%로 올려 집단면역의 틀을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