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견되자, 보건당국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접종, 부스터샷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메신저 리보핵산, mRNA 백신으로 접종하려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연구 동향에 따르면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는 근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팀장은 추가접종 시점에 대해 "추가접종 기간이 도래하는 시점이 12월"이라며 "12월 전 얀센 백신에 대해, 또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접종에 대해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는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이 주로 얀센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지난 3일 기준 돌파감염자 발생률은 얀센 백신 접종자가 0.216%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 접종자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