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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 오늘 구속 여부 결정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1-10-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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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이 여권 인사들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구속 여부가 오늘(26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판단합니다.

    손 검사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하던 당시 부하 검사 등에게 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 등을 지시하고, 고발장을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4일부터 손 검사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손 검사는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이를 미뤄왔습니다.

    공수처는 "변호인 선임 등 실질적으로 방어권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공수처가 손 검사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점을 들어 손 검사의 혐의를 소명할 정도의 증거와 진술을 확보했을 것이란 추정도 해석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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