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3년새 5.9% 늘어…감축목표 달성 역행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2-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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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실가스 감축<그래픽=연합>]
      
    국내 대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기준연도인 2018년 이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상위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2억 7,277만t으로 2018년(2억 5,765만t)보다 5.9% 증가했습니다.

    다만 매출액 1억 원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평균 28.5t에서 2021년 26.9t으로 5.6%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 2,760만t에서 6억 7,960만t으로 6.6%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반도체, 화학, 정유업종은 배출량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 디스플레이, 통신, 시멘트 업종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021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포스코가 7,848만t으로 가장 많았는데 2018년에 비해 7.3%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배출량은 2018년 1077만t에서 2021년 1449만t으로 34.5%나 증가해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아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OCI로 42.2%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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