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강기능식품 쇼핑몰 12만명 정보 유출…4억대 과징금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3-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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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보호위 전체회의<출처=개인정보보호위원회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이나 온라인 사이트 관리 부실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사고 후에도 대응을 미흡하게 한 업체들이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SL바이오텍(온라인몰)과 TNK팩토리(온라인몰), KG에듀원(온라인 교육), 청오DPK(온라인 피자배달) 등 4개 사업자에 총 4억 8342만 원의 과징금과 34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SL바이오텍은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권한을 제한하지 않아 악성코드 파일이 실행되는 등 접근통제를 소홀히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용자 75명의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포함해 11만 9756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이후 당국에 대한 유출 신고와 이용자 개별 통지 의무도 다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L바이오텍에 과징금 4억 6457만 원과 과태료 720만 원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TNK팩토리는 개인정보 처리시스템 접근통제를 소홀히 해 이용자 1만 670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KG에듀원은 이용자 494명의 주민등록번호를 법적 근거 없이 처리하고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의 디렉토리 리스팅 차단 설정을 누락해 신분증 1136건이 검색엔진에 노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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