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테라·루나 폭락' 권도형 해외서 체포…송환 일정은 미지수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3-03-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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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몬테네그로 법정 소환 <사진=연합뉴스>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장본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혔습니다.

    권 대표와 측근 한 모씨는 현지시간 23일 위조 여권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비행기를 타려다 검거됐습니다.

    이미 체포영장을 발부한 우리나라는 강제송환 절차에 돌입했고, 증권 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등 8개 혐의로 권 씨를 기소한 미국도 송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몬테네그로 당국이 체포 하루 만에 이들을 기소하고 직접 사법 처리에 나서면서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 법정에 먼저 서게 될 전망입니다.

    '테라·루나 사태'는 지난해 5월 테라폼랩스의 가상화폐 테라·루나 가치가 최고점보다 99% 이상 폭락하며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손실을 입힌 사건으로, 권 대표는 폭락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채 테라와 루나를 계속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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