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이트폭력 보복 살해범 구속…"도주 우려된다"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3-05-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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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모 씨 <사진=연합뉴스>

    데이트폭력 신고에 불만을 품고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어제(28일) 밤 김 씨에게 "도주가 우려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 휴대전화 포렌식과 피해자 사체 부검 결과를 살핀 뒤 구속 기간 만료 이틀 전인 다음 달 2일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남은 기간 추가 수사를 통해 계획범죄를 했는지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김 씨는 지난 26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여성 A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자신을 교제 폭력으로 신고한 데 화가 나 범행했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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