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달샤벳 수빈과 함께하는 TBS <부천스테이 흔적>

류해윤 작가

hyryu@tbs.seoul.kr

2023-06-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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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BS <부천스테이 흔적>]  


    보다 본격적인 문화 르네상스가 펼쳐진다! TBS <부천스테이 흔적>

    역사가 머무는 공간을 기록하는 TBS <역사스테이 흔적>(연출 이성백, 안용성)에서 오는 8일(목) 공업, 제조업의 도시였던 부천이 어떻게 예술과 문화의 도시가 되었는지에 대해 다룬다. 이번 방송은 발로 뛰는 역사학자 MC 심용환과 역사 공부 열혈 수제자 달샤벳 수빈, 안젤리나 다닐로바(러시아)가 함께 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세계비보이대회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문화도시 부천. 하지만 부천이 처음부터 문화도시는 아니었다. 서울과 인천 사이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1950년대 초 공업화, 도시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후 높은 인구 밀도와 노후화, 주변에 생겨난 대규모 신도시들로 인해 인구는 조금씩 유출되기 시작했다. 부천시는 인력 자원을 지키고 유출을 막기 위해 ‘부천만의 시그니처 만들기’에 나섰고, 각고의 노력 끝에 지금의 문화도시 부천이 탄생했다. 노후화 된 도시에서 문화도시 부천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그리고 심용환 역사학자가 꼽은 문화도시 부천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꼭 가봐야 할 곳들은 어디인지 함께 만나보자.

    # 공간의 재탄생, 심곡천과 아트벙커 B39
    자연 친화적 도시로 재탄생한 부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장소, 심곡천. 부천의 청계천으로 불리는 심곡천은 산업화로 도로가 중요해지면서 1986년 콘크리트로 복개되었던 곳이다. 31년 동안 상부는 도로, 하부는 하수 시설로 사용하다가 2017년 재건 사업을 통해 지금의 생태 하천의 모습을 갖추었다. 부천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이 되어주는 심곡천을 MC와 출연진이 함께 걸으며, 심곡천에서 발견한 부천의 흔적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방문한 아트벙커B39. 다양한 전시가 이뤄지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과 활동을 지원하는 이곳에 숨은 사연이 있다는데, 버려진 공간에서 아트벙커B39로 재탄생한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BTS의 화보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아트벙커B39에서 화보 따라잡기에 나선 수빈과 안젤리나의 멋진 사진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부천의 문화예술인이자 한국 근대학의 선구자, 수주 변영로
    한국 근대문학의 기초를 다진 시인이자 수필가 수주 변영로. 우리에게 ‘논개’라는 시로 익숙한 인물이다. 국내 문인들 중 최초로 영문 시를 썼을 만큼 영어에 능통했던 변영로. 그는 3.1운동 당시 <3.1독립선언서>를 영문으로 번역해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을 만큼 독립운동에도 열정적이었다. 수주 변영로의 생애부터 작품과 발자취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 ‘수주 문학관’을 방문해 변영로의 작품과 업적, 또 독립운동가로서의 의지와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은 지난 5월 19일에 개관한 부천아트센터다. 지자체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계된 클래식 전용 특화 공연장이다. 부천역에서 시작해 부천의 마지막 문화 공간인 부천아트센터까지 둘러본 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한 도시가 공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바뀌는 과정이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수빈은 “부천시는 문화‧예술에 정말 힘 쏟는 도시”라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역사의 흔적들이 사라거나 그냥 흔적으로만 남는 경우가 있는데 부천은 그 흔적을 중첩해 아름다운 발전을 이루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MC 심용환은 “부천이 산업도시로 우뚝 섰지만 그 위에 문화라는 가치를 부어 보다 본격적인 문화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부천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체험해볼 수 있는 TBS <부천스테이 흔적 – 부천 르네상스> 편은 6월 8일(목) 저녁 8시 TBS TV와 유튜브 ‘TBS시민의방송’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244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시민의 방송 TBS’,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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