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해 서울 역대 최고로 더웠다…전국 강수량은 역대 세 번째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4-01-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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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여름 서울 열대야 <사진=연합뉴스>

    지난해(2023년) 전 지구 평균기온과 한국, 서울의 연평균 기온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6일) 2023년 기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 지구 평균기온은 14.98도로 산업화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평균 기온은 한국 13.7도, 서울 13.2도로 각각 역대 1위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해 지구와 한국, 서울 모두 제일 더웠다

    2023년 연평균 기온(왼쪽) 및 평년편차 분포도 <출처=기상청>


    전 지구 평균기온의 경우 1850~1900년과 비교했을 때 1.45도, 과거 가장 높았던 2016년보다 0.16도 각각 높은 수치입니다.

    한국의 연평균 기온의 경우 평년보다 1.2도, 이전에 가장 높았던 2016년보다는 0.3도 각각 높았습니다.

    지난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의 연평균 기온도 13.2도로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3월과 9월이 각각 평년보다 3.3도, 2.1도 높아 연평균 기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해수면 온도는 17.5도로, 최근 10년 동안 두 번째로 높고 최근 10년 평균보다 0.4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 지난해 강수량은 역대 세 번째…역사상 최초 남북 관통한 태풍도

    2023년 연강수량(왼쪽) 및 평년비 분포도 <출처=기상청>


    지난해 전국 연 강수량은 1746.0㎜로 평년 대비 131.8%를 기록했으며, 2003년 1882.8mm, 1998년 1776.0mm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따뜻한 고기압과 찬 고기압 사이에서 전선이 활성화되고 수증기를 많이 품은 남서풍이 부는 환경에서 비가 많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는 장마철을 포함한 5~7월에 집중됐고 12월에도 100㎜가 넘게 내려 12월 강수량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장마철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660.2㎜로 역시 역대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의 경우 712.3㎜의 기록적인 비가 내려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중부지방은 594.1㎜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의 연 강수량은 1495.9㎜로, 11번째로 비가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풍은 총 17개가 발생해 평년 25.1개보다 적었고, 이 중 한반도를 남북으로 최초로 관통한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8월 9~10일에 강한 비와 바람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 황사는 역대 다섯 번째로 잦아

    지난해 4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서울 시내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연간 황사 일수는 11.8일로 평년보다 5.2일 더 많이 발생해 역대 다섯 번째로 많았습니다.

    기상청은 봄철 중국 북동부 지방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기온이 높았다며, 이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 먼지가 북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간 황사 일수는 2001년이 22.5일로 가장 많았고, 2위는 2002년 14.1일, 3위는 2010년 12.6일, 4위는 1993년으로 12.5일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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