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년에게 공정한 출발선을"…'청년불평등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 출범

서효선

tbs3@naver.com

2020-01-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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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지난해부터 우리 사회에 던져진 화두 중 하나는 '공정'입니다.

    서울시 역시 올해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청년불평등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서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년, 중장년 등 모든 세대와 각 분야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서울시 청년불평등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가 출범했습니다.

    '공정한 출발'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는 겁니다.

    【 SYN 】박원순 서울시장
    "일회적인 정책이나 한 두 가지 정책이 아니고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전면적으로, 체계적으로 고민하기 위해서는 범사회적인 대화기구가 필요하겠다…."

    출범식은 '불평등, 말할 권리를 넘어 들려질 권리로'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세대나 계층과 상관 없이 말하는 사람이 누구이든지 그들의 목소리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 SYN 】박혜진 / 청년불평등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 공동위원장
    "고졸 청년, 지방 청년, 여성 청년 등 여러 청년들이 겪는 문제는 중요 문제로 인식되지 못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겪는 문제를 문제라고 말하는데 있어 들려질 권리마저 박탈당한 존재입니다."

    결국 개개인이 온전한 개별성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 SYN 】조기현 / 청년불평등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 공동위원장
    "한 사회의 구성원인 개인으로서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 분배의 첫번째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불평등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는 소득과 학력, 지역, 성별 등으로 인한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2년 간 활동합니다.

    내년 10월까지 서울시에 불평등 완화를 위한 사회적 약속문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공정·격차해소', '사회·정치참여', '분배·소득재구성'이라는 주제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 컨퍼런스도 열 계획입니다.

    tbs 뉴스 서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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