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박원순 "신천지 '특전대' 운영 확인…불법 전도 일삼아"

백창은

tbs3@naver.com

2020-03-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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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천지가 위장 포교 등의 불법 전도를 일삼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특전대'라고 불리는 신천지 신도들이 다른 교회나 사찰 신도를 포섭하는 활동 내역을 정기적으로 윗선에 보고했다"며 이들의 존재를 증명하는 문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1월 27일 이만희 총회장의 특별 지령에 특전대 활동을 격려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전대가 다른 교회나 사찰 신도를 얼마나 자주 접촉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들이 침투한 다른 종교 신도들의 명단도 방역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특전대 명단을 빨리 제출해야 한다"며 "검찰도 신천지를 압수수색해 이런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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