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한강대교 수위 6m대로…주요 도로 곳곳 통제

국윤진 기자

jinnyk@tbstv.or.kr

2020-08-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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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통제 중인 강변북로
여전히 통제 중인 강변북로
  • 【 앵커멘트 】
    서울 등 수도권에 비가 그치면서 한강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간선도로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통제되고 있어 오늘 아침 출근길도 불편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상황, 한강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국윤진 기자!

    【 기자 】
    네, 밤새 큰 비가 내리지 않은 데다 상류 댐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도 줄면서 한강 수위는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강대교 수위는 홍수주의보 기준인 8.5m보다 낮은 6m대로 내려왔는데요.

    하지만 어제부터 불어난 물로 한강대교 아래쪽에 있는 강변북로는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바로 옆에 공원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흙탕물이 가득합니다.

    잠수교 수위도 어제 한때 11m를 웃돌았지만, 지금은 9m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천 수위가 낮아지고 있지만, 앞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게는 300mm의 비가 더 예보돼 언제든지 수위가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하천 18곳과 공원 11곳 등이 아직 통제되고 있는 만큼,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당분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요 간선도로 곳곳도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염창나들목부터 동작대교까지 양방향이 막혀 있고, 노들로는 한강대교에서 양화대교 구간 운행이 어렵습니다.

    강변북로는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를 중심으로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됐고, 내부순환도로는 마장램프에서 성동분기점 방향이 통제 중입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36회, 버스 350여대를 증편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대교에서 TBS 국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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