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구본환 "국토부 고위관계자 사퇴 요구"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0-09-16 17:41

프린트 2
  • 【 앵커멘트 】
    국토교통부가 최근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 사장은 국토부 고위관계자가 자진사퇴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 장관은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해임 건의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지만 말을 아꼈습니다.

    【 현장음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네,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사유가 멉니까?) 지금 공운위(공공기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자세한 내용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서 구 사장은 태풍 미탁이 북상할 당시 현장 지휘를 한다면 나갔지만, 자택 인근 고깃집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이 적발됐습니다.

    또, 인천공항 직원이 팀장 인사 탈락에 대한 사유를 듣고 싶다며 구 사장 등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해당 직원을 직위 해제하고 자택 대기 징계를 내렸습니다.

    국토부는 의혹에 대한 감사 착수 이후, 구 사장 해임안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두 사안 모두 해임할 만한 사안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이달 초 국토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자진 사퇴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왜 나가야 하는지 이유를 듣지 못했다"며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 갈등에 대한 책임성 경질이냐는 질문에는 "추측은 하지만 말할 순 없다"고 답했습니다.

    구 사장에 대한 거취는 오는 24일 열릴 기재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BS김호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인국공 채용 논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