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확진자 50명 후반으로 훌쩍 뛰어…노약자 관련 시설 비상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0-09-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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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오늘(25일) 수도권 코로나 확진자 수는 83명.

    이 중 서울에서는 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노인 보호시설과 어린이집에서 속출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곽자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25일) 0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57명, 누적 확진자는 5천152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두 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한 명을 제외한 56명이 지역 감염 사례인데, 8일 만에 확진자수가 50명대 후반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난 것도 심각한데, 집단감염이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약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서울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과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서는 불과 이틀, 사흘 만에 확진자들이 많게는 18명까지 늘었습니다.

    더 나아가 노인 보호센터와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가족과 지인 등 지역사회로 번지고 있는 상황.

    서울시는 이들 기관에서 구성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사시간과 간식 시간에 노출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기존 집단감염지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서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46명이 됐습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 전후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서울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 두기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특히 함께 음식물을 먹거나 소모임 등의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70%가 넘는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

    수도권 확산세를 꺾으면서, 비수도권 방역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대한민국은 지금 또 다른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TBS 곽자연입니다.

    #수도권코로나 #어린이집감염 #노인보호센터감염 #마스크착용 #시민이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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