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신규확진 213명 …"예측 어려울 만큼 급증"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0-11-26 13:08

프린트 3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서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213명 추가로 발생해 누계로 8천113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날 142명에서 하루 만에 71명 더 증가했습니다.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학원에서 하루 만에 60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6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노원구청에서는 그제 공무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구청 직원과 가족·지인 등 모두 천10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3명으로 전체 15.5%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88명이 됐는데, 70대 강서구 거주자로 지난 17일 확진 후 격리치료를 받아오다 1주일 만에 숨졌습니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천725명입니다.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연일 폭증하는 의료·방역 수요를 감당 불가능한 수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58.4%, 서울시는 69.7%이며,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57개 중 13개만 비어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3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