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으로 즐기는 정월대보름…이제 세시행사도 비대면

【 앵커멘트 】
오늘은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입니다.

한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중요한 명절 가운데 하나죠.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주요 대보름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국윤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짚으로 옷을 입힌 대나무에 길게 꼰 삼방줄을 엮고, 갖가지 곡식과 북어를 매답니다.

돼지머리와 시루떡 등 제물을 놓고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해봅니다.

공동체 의식이 담긴 세시풍속 '볏가릿대 세우기'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된 시연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 됐습니다.

다양한 각도의 화면과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이 온라인 시청자에게도 현장감 넘치는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 현장음 】이관호 과장 /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
"풍요로울 수 있게끔 한다는 그런 의미에서 달을 세워서 볏가리를 세운다고 해서 볏가릿대라는 의미에 담겨 있는 겁니다."

【 현장음 】김미겸 학예연구사 / 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과
"이 중계를 보고 계시다는 댓글도 달려있네요. 감사합니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도 생겼습니다.

나뭇더미를 쌓아 불을 지르는 의식인 '달집태우기'를 본떠 미니어처를 만들어 봅니다.

밀랍을 둘둘 말고, 부럼을 상징하는 호두, 땅콩과 솔가지 등을 더하면 나만의 인테리어 양초가 탄생합니다.

【 인터뷰 】임지선 주임 매니저 / 북촌문화센터
"달집태우기의 모형으로 초 같은 여러 가지 콘텐츠를 이용해서 시민 분들이 만들어보셔서 그걸 실제로 집에서 한 번 불을 붙여보시고 이런 풍습도 간접적으로나마 좀 체험하셨으면 좋겠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뜬 밤, 등불이 중랑천을 수놓습니다.

그간 대면 행사를 통해 접수 받았던 시민 소망을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모았습니다.

취업부터 다이어트, 건강 등 매년 빠질 수 없는 단골 소원부터,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길 염원하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김은숙 / 서울시 노원구
"(코로나19) 걸리지 않고 무사히 다 잘 백신을 맞아서 진짜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김소이 / 초등학생
"(지난해) 친구들이 보고 싶었고 좀 힘들었어요."

【 인터뷰 】이효주 / 초등학생
"코로나19가 빨리 끝나서 마스크를 벗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비대면, 온라인으로 맞이한 정월대보름.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올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TBS 국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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