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일은 아니지만, 단원들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드는데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힘이 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최점남 / 강동구 여성안심 불법촬영 주민감시단
"힘들기는 하지만 우리 여성들이 그래도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우리 아이들도 화장실을 마음대로 갈 수 있고 그런데 우리가 보탬이 된 거 아닌가 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서울 전역에서 자원봉사로 활동하는 시민감시단만 최소 150명.
단원들은 둘셋씩 짝을 이뤄 한달에 최소 두 번 이상 담당 구역 내 공용화장실을 점검합니다.
추석을 앞두고는 서울역과 용산역, 고속버스터미널과 남부터미널에도 직접 나가 역사와 터미널 내 화장실을 살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감시단을 지원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 많은 불법촬영 시민감시단분들이 힘써주고 계십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이번 달까지 실시한 학교 내 불법촬영 예방 합동 점검을 비롯해 각종 특별점검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TBS 서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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