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7년 역사' 서울 평양냉면 '을지면옥' 오늘 영업 종료…건물 철거된다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2-06-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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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을지면옥 <사진=연합뉴스>]  



    37년 간 서울 중구에서 운영돼온 유명 평양냉면 식당 '을지면옥'이 오늘(25일) 오후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을지면옥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구역 재개발 시행사가 을지면옥을 상대로 낸 '부동산 명도단행 가처분'에서 법원이 1심을 뒤엎고 시행사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시행사에 건물을 인도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세운지구 3-2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17년 4월 본격화됐습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생활유산으로 지정된 을지면옥을 강제로 철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한때 사업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기존 을지면옥 건물은 철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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