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1년 표류' 상암DMC 랜드마크 재시동…서울시 용지 매각 공고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3-16 06:33

프린트 40
  • 서울 상암DMC 랜드마크 공급용지 위치도 <출처=서울시>

    11년간 표류했던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 다시 시작됩니다.

    서울시는 오늘(16일)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상암동 1645번지(F1)와 상암동 1246번지(F2), 합산 면적 3만 7,262㎡ 필지의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를 냈습니다.

    두 필지를 공동개발 목적으로 매입할 경우 용지공급 가격은 8,254억 원으로 서울시는 공동개발 신청자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DMC 랜드마크 용지는 서울시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4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사업 착수에 이르지 못한 채 대규모 공터로 방치돼 있습니다.

    앞서 2009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대우건설 등 25개 출자사로 구성된 서울라이트타워에 용지를 매각해 지상 133층, 높이 640m의 대형 타워를 짓기로 했지만, 박원순 시장 재임 때인 2012년 토지 대금 연체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터에 2030년까지 '랜드마크 빌딩'으로서 서부권 경제 활성화와 중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국제비즈니스센터 기능을 위해 건축물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업무, 숙박, 문화·집회시설 용도로 계획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어 10월 중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40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